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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스]1급 발암물질 석면 공포 확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0.2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713
내용

죽음의 먼지 석면 공포

도내 발생 가능면적 서울시의 3배 크기
비산 위험 철거·해체작업 연간 769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도내의 경우 일제강점기부터 석면 광산이 많았던 만큼 자연 발생 석면에 의한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국립환경과학원 자료 등에 따르면 도내에서 석면 발생이 가능한 지역은 2,057㎢로 서울시 전체 면적보다 약 3배 이상 넓은 면적으로 조사됐다.

도내에서 석면과 사문석 등을 채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등록됐던 광구는 19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암 등 석면 질환의 경우 석면을 직접 다루는 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논이나 밭, 집 마당 등에서의 석면 노출에 의한 `자연 발생 석면'의 피해 또한 큰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석면 피해에 대한 심각성을 실감하지 못한 채 학교와 학원,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여전히 석면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또 대규모 재건축이나 재개발 현장에서는 석면 철거 과정이 진행되면서 석면 비산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에서 석면 해체나 제거 작업을 하겠다고 신고된 건수는 769건에 달했다.

더욱이 최근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은 석면피해구제법이 시행된 2011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적으로 석면 피해자로 확인된 인원은 2,184명에 달한다고 밝혀 석면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경고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관계자는 “강원도는 충남에 비해 폐광산 숫자나 인구밀집지역과의 거리 등에서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편이지만, 위험은 여전하다”며 “석면 피해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개선 노력이 절실하다”고 했다

 

강원일보

류재일기자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160705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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